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행사를 위해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23명이 금강산을 방문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 회장이 북한 측의 비선 라인하고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북한 측과의 별도의 면담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추모행사 후에는 금강산에 소재하고 있는 시설물들을 둘러보고 나서 오후 4시에 입경할 예정으로 돼 있고, 북한 관계자와의 면담이나 이런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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