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 운영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발등에 떨어진 불인 요즘 도봉구에서는 학교급식의 주체인 초등학생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어서 화제다.
각 학교별 봉사단 어린이들이 매일 학교 급식 후 학급 잔반량을 측정하고 기록함과 동시에 학교 친구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참여학교 2개소 모두 잔반량 및 학교전체 음식물 쓰레기 양이 감소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왔다.
올해 사업에는 도봉구 지역 초등학교 3개소가 참여 중이다.
구는 연말까지 사업을 실시한 후 평가를 통해 우수 학급 및 학생들에게 표창을 줄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도 사업을 통해 학생들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학교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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