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에 대한 부담감이 나타났지만 최근 지수 상승 요인이었던 엔저는 지속됐다. 엔화는 전날과 비슷한 달러당 102엔선 후반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기업 실적도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 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1만5620.77로 31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22% 밀린 1289.42로 장을 마감했다.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일본 2위 은행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은 1.67% 올랐다. 미쓰이 스미토모의 1분기 순이익은 2308억엔으로 블룸버그 예상치 1800억엔을 웃돌았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도 0.92% 동반 상승했다.
반면 1분기 손실을 기록한 닌텐도는 6.49% 급락했다.
3개 분기 연속 적자 발표와 함께 연간 매출 전망치를 1.2% 하향조정한 간사이 전력도 2.59%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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