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41)이 손흥민(22·레버쿠젠)의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최 감독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FC서울-바이엘 04 레버쿠젠 친선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소년 팀 시절을 포함해 손흥민이 경기하는 모습을 실제로 본 것이 두 번째다. 실력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유를 알았다. 깜짝 놀랐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 감독은 "손흥민은 장점인 폭발력을 발휘해야할 시점을 잘 알고 있는 선수"라며 "좀 더 성장한다면 한국 축구의 큰 보물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47)도 "손흥민이 오늘처럼 넘치는 동기부여로 열심히 뛰어주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바란다"며 "젊은 선수인 만큼 잠재력을 계속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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