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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급성장 손흥민 기량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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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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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41)이 손흥민(22·레버쿠젠)의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최 감독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FC서울-바이엘 04 레버쿠젠 친선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소년 팀 시절을 포함해 손흥민이 경기하는 모습을 실제로 본 것이 두 번째다. 실력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유를 알았다. 깜짝 놀랐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며 팀이 2-0으로 이기는데 일조했다.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30)과 오른쪽 윙어 카림 벨라라비(24)와 호흡을 맞추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유의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과감한 슈팅을 마다하지 않으며 경기장에 모인 관중 4만6천722명으로부터 탄성을 이끌어냈다. 전반 24분 레버쿠젠의 선제골도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중원에서 패스한 공을 하칸 샬하놀루(20)가 뒤꿈치로 밀어주자 벨라라비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 그물 구석을 흔들었다.

최 감독은 "손흥민은 장점인 폭발력을 발휘해야할 시점을 잘 알고 있는 선수"라며 "좀 더 성장한다면 한국 축구의 큰 보물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47)도 "손흥민이 오늘처럼 넘치는 동기부여로 열심히 뛰어주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바란다"며 "젊은 선수인 만큼 잠재력을 계속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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