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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파운드화 5~10% 고평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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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영국 파운드화가 5~10% 가량 고평가 됐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MF는 이날 영국 경제 평가 보고서에서 영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타고 있기는 하지만 파운드화 강세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파운드화는 5~10% 가량 고평가 돼 있다"면서 "2007~2009년 파운드화 가치는 23% 평가절하 됐지만 이후 점진적인 절상 추세가 나타났고 지난해 중반부터 절상 속도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파운드화 강세는 경제가 균형을 찾는데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영국 수출품에 대한 수요가 꺾이고 수입 제품에 대한 소비만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와 함께 영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지면 영국 중앙은행(BOE)이 신속하게 금리인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IMF는 "BOE의 현행 초저금리 유지 정책은 적절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정책 기조는 빠른 속도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면서 "주택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IMF는 다만 "금리인상이 급격하게 이뤄질 경우 대규모 가계 부채를 안고 있는 영국 가계의 소비지출이 억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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