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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을 세일하는 백화점 '막판 사흘'

최종수정 2014.07.25 11:15 기사입력 2014.07.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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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번 주말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은 롯데에서는 선글라스와 액세서리ㆍ잡화 등을, 현대백화점 에서는 SPA 의류를 노리면 재미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백화점들이 지난달 27일 시작한 여름 정기세일 초반 물량 공사와 대형 경품행사로 초반 분위기를 달궜다면 세일 마지막 주말인 25~27일에는 일부 타깃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기 때문이다.
정기세일 기간이 긴 경우 백화점들은 통상 세일 첫 주말 소비 심리 반전을 위해 물량 공세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벌인다. 올 여름은 롯데백화점이 최대 10억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등 프로모션에 공을 들였지만 우울한 사회분위기와 장기화된 소비침체 탓인지 기대했던 초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초반 3일 주말 동안 기존 점포 기준 롯데백화점은 4.4%, 현대백화점은 3.7%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11.6%와 10.8%의 신장률을 올린 것에 비하면 저조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에는 3.7%의 신장률을 보였지만 올해는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상황 탓인지 롯데백화점은 막판 3일 '초특가'와 '바캉스'를 테마로 균일가전과 선글라스 특가전에 공을 들였다.
1만, 3만, 5만, 7만원 균일가전에서는 2만9000원짜리 잭니클라우스 우산을 1만원에, 7만원짜리 스톤헨지 귀걸이를 3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70% 할인해 판다.

선글라스도 최대 60%까지 할인해 정상가 15만5000원짜리 페레 선글라스를 7만원, 14만5000원짜리 에이글 선글라스를 5만원에 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을 진행한 27일 동안(24일까지) 매출신장률 5.3%(아웃렛 포함 5.6%)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SPA 대전'을 막판 대표 선수로 내세웠다.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에서 탑텐, 갭 등 국내외 SPA브랜드를 70% 할인 판매해 24일까지 5.1%를 기록하고 있는 정기세일 매출 신장률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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