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자매골퍼'가 태국을 이끌고 있다는데….
모리야와 아리야 주타누가른이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인근 오윙스밀의 케이브스밸리골프장(파71ㆍ6628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 인터내셔널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에 태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모리야가 언니다.
아리야는 다행히 한 달 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랄라메리엄컵에서 LET 데뷔 4차례 등판 만에 첫 승을 신고해 아픔을 추슬렀다. 태국을 이번 국가대항전의 8개국에 집어넣은 주역이기도 하다. 아리야는 "태국을 대표해 영광"이라며 "언니와 팀을 이뤘다는 것도 매우 흥분된다"고 했다. 모리야는 "우리 자매뿐만 아니라 태국팀 모두 친하고, 자신감도 가득하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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