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25일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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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5:30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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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하반기 호실적을 엿볼 수 있는 2분기 실적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포스코의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0.8%, 9.2% 증가한 7조4200억원, 565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백재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증가는 판매량 증가 하에서 철강 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더 컸던 철광석 가격 하락 폭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때문"이라며 "3분기에도 스프레드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4.7% 증가했는데 이는 모회사의 이익 증가와 더불어 니켈 가격 상승에 따른 해외 STS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이익 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 니켈 원광 수출 금지로 인해 니켈 가격 강세 지속이 전망돼 STS 자회사들의 호실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조조정의 본격화로 내부 체질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백 연구원은 "최근 광양LNG터미널 지분 매각과 포스화인, 포스코-우루과이 매각 등 비핵심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는데 절대적 매각 금액이 크진 않지만 구조조정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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