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이한구 의원을 포함한 시의원 7명은 남북공동 입장과 응원단 구성을 담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정부 협조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건의안은 또 경기장, 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비를 30%까지 국고 지원할 수 있는 대회지원법에 따라 국비를 조속히 지급할 것과 전 국민이 대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다음달 22일부터 9월15일까지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건의문이 채택되면 청와대, 국회, 통일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등에 보낼 계획이다.
남북공동응원단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과 북이 하나되어 인천아시안게임을 화해와 협력의 스포츠 대축제로 만든다며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고, 영원이 기억되는 성공적이 대회가 될 것”이라며 남북 공동입장과 공동응원단 구성을 희망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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