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월 5만257채로 2.5%↑…준공후 미분양은 2만869채로 한달만에 감소 전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미분양 주택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 정부의 내수활성화 방안이 확정·발표됨에 따라 미분양 추이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257채로 전월 4만9026채 대비 2.5%(1231채)가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하던 미분양이 5월부터는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월(2만9046채)보다 4.0%(1166채) 증가한 3만212채가 팔리지 않은 채 쌓여있다. 경기도 평택·하남과 서울 강동구 등에서 주로 늘어났다. 지방은 미분양 증가폭이 미미해 전월(1만9980채) 대비 0.3%(65채) 증가한 2만45채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 이하 전월(2만9168채) 대비 4.2%(1231채) 증가한 3만411채를 기록했고 85㎡ 초과 중대형은 5월(1만9858채)보다 12채 줄어든 1만9846채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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