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114는 전국 882만가구를 표본으로 매매가격과 면적, 입주연차 등 3가지 항목에서 평균 아파트를 선정했다.
의정부시 외에 시흥시 장현동 대동아파트와 남양주시 도농동 한신아파트도 평균 아파트로 분류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대전 대덕구의 선비마을 3단지, 대구 북구의 대우아파트, 경남 창원의 대동청솔 등이 평균 아파트로 선정됐다.
서울의 평균 아파트는 지난 2001년 입주하고 108.16㎡의 면적대에 매매가격 4억2500만원을 기록한 서대문구 연희동의 성원아파트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입주연차는 2년 정도 짧아졌고 면적은 3㎡ 정도 늘었다. 매매가격은 1억8000만원 정도가 비쌌다.
강남3구 평균 아파트는 입주년도 1998년, 공급면적 112.39㎡, 매매가격 7억5000만원이었다. 다른 지역보다 재건축 아파트의 비중이 높고 대형 아파트가 산재한 점이 이유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2000년 입주, 면적은 107.43㎡, 매매가격은 3억2000만원짜리가 평균 아파트로 나타났다. 지방광역시는 1997년 입주, 105.78㎡, 1억9583만원, 기타 지방은 1997년 입주, 99.17㎡, 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김은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지난 10년의 세월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는 신도시 공급과 금융위기 등 다사다난한 상황이 연출됐다”며 “연속된 상황 속에서 아파트를 바라보는 수요자들의 인식변화와 시장 대응 등이 평균 아파트의 기준 변화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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