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백악관의 한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이 참사 현장과 증거물을 함부로 훼손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며 "이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위기 해결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라며 "그렇게 하지 못하면 러시아가 치러야 할 경제적 대가는 점점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을 저지른 당사자나 배후 등에 대한 추가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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