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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용인에도 '소통협의회'…연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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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소통협 성공 운영 후 용인에도 확대 적용…사업장 안전 대책, 기업-지역 상생·발전 방안 마련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화성에 이어 용인 소통협의회도 설립한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연말을 목표로 지역 사회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구인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 출범을 준비중이다. 사업장 안전 대책 강화, 기업ㆍ지역간 상생과 발전 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운영 후 지역 사회와의 소통이 늘어나고 신뢰가 높아지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며 "기흥 사업장으로 소통협의회를 확대 운영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상생, 발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화성 사업장에서 불산 사고가 발생한 지 3개월만에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를 구성했다.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회사와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기구를 만들어 기업 입장에서 파악하지 못하는 안전 관리의 사각 지대를 찾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는 임기 1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4월부터 2기를 운영중이다.

이 같은 긍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화성과 함께 국내 반도체 사업장 두 곳 중 한 곳인 용인 기흥에도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를 구성키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도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근 동장의 추천을 받은 주민 대표들, 삼성전자 임직원 등 총 20여명으로 기구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와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와 삼성전자의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ㆍ행사, 환경ㆍ홍보 등 2개 분과로 나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년간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운영 결과 안팎에서는 성과가 많았다고 평가한다.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구성 후 회사측은 화성과 기흥 캠퍼스에 환경 정보 관련 전광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항상 안전 대책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주민들에게 사내 체육시설을 개방하고 주민 대상 명사초청 특강, 화성나눔워킹페스티발 개최, 음악회와 뮤지컬 공연 주민 초청 행사 등 각종 지역 축제를 실시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사회 봉사활동인 오산천 정화 활동, 김치 담그기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았지만 공식적인 소통 창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화한 결과 상호 신뢰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지역 사회의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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