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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시장, 이마트 '위드미' 진입으로 고성장시대 마감"

최종수정 2014.07.20 06:00 기사입력 2014.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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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편의점시장이 이마트 자회사 위드미에프에스의 진입에 따라 고성장시대를 마감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위드미에프에스가 현재 137개인 점포 수를 금년말까지 1000개로 확대하고 2~3년 후에는 2500개까지 확대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는 전망을 제시했다"면서 "경쟁 심화로 그간 출점 동력을 앞세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시장에 비해 상대적 고성장을 유지했던 편의점시장의 메리트가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위드미에프에스는 창업 수요와 영세 유통업자 전환 수요 외에 선두권 업체인 CU, GS 25,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의 전환 수요도 흡수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대리점주들을 지키기 위한 기존 업체들의 인센티브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전날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도 타 편의점의 위드미 전환을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현재 매출이 높은 점포일 수록 월 고정회비 구조의 위드미로 전환 시 효과가 큰 만큼, 경쟁 업체 입장에서는 기존 가맹점 이탈 방지를 위한 수수료 인하, 지원비용 증가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보다 큰 구매력을 가진 위드미의 저가 공세, 초기 마케팅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체들의 판촉비 증가도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말 편의점 수는 CU가 8400개, GS 25가 8200개, 세븐일레븐이 7400개일 것으로 시장은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위드미에프에스의 편의점시장 진출로 내년 이후 업체별 점포수 증가 속도는 둔화될 전망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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