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공동대표는 이날 7·30재보궐선거 김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법은 지난 16일까지 반드시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직도 국회에서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단식하고 있다"며 "한손으로는 핸드폰의 아이 사진을 어루만지고 한손으로는 눈물을 닦고 있다"고 전했다.
안 공동대표는 "온 국민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책임지겠다던 국무총리는 유임되고 말도 안되는 인사만 거급하고 있다"며 "지금 내각 면면을 보면서 국가 혁신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한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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