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추락한 항공기에서 긴급 조난신호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말레이시아 항공이 운항한 항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안전하다고 확인했던 항로"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미국 정보당국은 지대공 미사일이 말레이시아 항공기를 격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보당국 관계자는 누가 미사일을 쏜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니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로켓엔진 열 추적을 통해 미사일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동부 어느 지역에서 발사된 것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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