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천둥의 신' 태풍 람마순의 위력, 필리핀 최소 3명 사망 피해 속출
제9호 태풍 람마순으로 필리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필리핀 태풍 람마순은 15일 밤 동부 연안에 상륙한 뒤, 16일 마닐라 부근 해상을 지났다.
람마순의 최대 풍속은 시간당 250㎞로 알려졌다. 람마순 상륙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간) 루손 섬의 관공서와 증권거래소, 학교가 문을 닫고 긴급 대피가 이뤄졌다.
필리핀 당국에 따르면 태풍 람마순의 상륙으로 동부연안 알바이주와 인접한 사마르섬에서 강풍에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2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또 비콜반도의 카마리네스수르 주에서는 주민 2명이 감전사했으며, 칸탄두아네스주 인근 해상으로 지난 14일 조업을 나간 어민 3명이 하루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고 있다.
한편 태풍 람마순은 17일까지 마닐라에 비를 뿌린 뒤 18일 오전 9시쯤 중국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