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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르헨티나 월드컵 결승전 관중 난입 "회베데스, 내게 키스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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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전 관중 난입(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월드컵 결승전 관중 난입(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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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일 아르헨티나 월드컵 결승전 관중 난입 "회베데스, 내게 키스해줘"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에 관중이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독일 아르헨티나 간 결승전에서 후반 37분쯤 그라운드로 남성 관중 한명이 난입했다.

문제의 남성은 진행요원들을 피해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면서 독일 수비수 베네딕트 회베데스(26)에게 입맞춤을 시도했다. 80분이 넘도록 득점이 안 나와 조금씩 지쳐가던 관중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환호성을 질렀다.

문제의 남성이 드러낸 상반신에는 ‘타고 난 장난꾸러기(Natural Born Prankster)’라고 적혀 있었다.
난입 관중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주·유럽권 언론과 네티즌을 중심으로 러시아계 미국 코미디언 비탈리 즈도로벳스키(22)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즈도로벳스키의 이력을 정리한 인터넷 사전 위키피디아에는 월드컵 결승전 난입 사건이 벌써 기록됐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독일이 이겼다. 치열한 접전 끝에 이어진 연장전에서 후반 8분 독일 공격수 마리오 괴체(22)의 결승골로 승부가 났다. 독일은 이번에 네번째 월드컵 우승으로 24년 만에 다시 한번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한 유럽 국가가 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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