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13일(현지시간) "포로셴코 대통령이 월드컵 폐막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 날만해도 포로셴코 대통령은 브라질 방문의사를 밝혀 자연스럽게 다음 러시아 월드컵 개최권 인수를 위해 참석하는 푸틴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부각됐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공보비서(공보수석)도 하루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브라질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양국 정상 회담을 위해 축구 경기장에 별도의 장소가 마련될 수 있다"며 회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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