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BES의 금융지주회사인 이스피리투 산투 인테르나시오나우(ESI)가 회계부정에 이어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에 BES 주가는 17.2% 폭락한 끝에 거래정지를 당했다.
페드루 파수스 코엘류 포르투갈 총리도 "정부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여유 자본을 보유한 은행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며 당분간 개입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시장에서 ESI 그룹의 위기가 BES로 전이되고 나아가 포르투갈 금융 전체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와 중앙은행이 나서서 안전하다고 밝힌 것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