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군별 분류 세분화
교직원공제회는 10일 자산운용프로세스 개선 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은 저성장·저금리 기조에 따라 해외 및 대체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자산배분을 포함하는 선진화된 자산운용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리스크관리체계를 진단·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전략적 자산배분의 기준이 되는 입력변수는 각 자산군별로 과거 시계열뿐만 아니라 외부 신뢰성 있는 기관의 미래 경제전망치를 반영해 설정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목표수익률을 산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투자비중 증가에 따른 환위험 관리에 대한 전략도 함께 세울 계획이다. 시장리스크와 신용리스크를 고려해 설정된 리스크허용한도는 소진율에 따라 단계별 대응 방안을 수립해 선제적 위험관리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조경제 미래전략실장은 "전면 개선된 자산운용프로세스를 통해 교직원공제회 자산운용이 보다 더 선진화될 것"이라며 "신규투자뿐만 아니라 투자된 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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