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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허동준 동작을 공천사태에… "23년지기 등에 비수 꽂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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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준 전 위원장, 기동민 기자회견장 난입(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허동준 전 위원장, 기동민 기자회견장 난입(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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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동민·허동준 동작을 공천사태에… "23년지기 등에 비수 꽂아"

7·30 재보궐 선거 동작을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8일 기자회견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기동민 전 부시장의 출마 선언을 위한 기자회견 도중 동작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새정치민주연합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과 그 지지자들이 난입했고, 격하게 항의하며 '육탄전'을 벌였다.

허동준 전 위원장은 “23년지기 친구 등에 비수 꽂는 패륜 정당”이라며 기자회견을 막았다. 또 “왜 기동민이 책임져야 하냐. 안철수, 김한길 대표가 와서 책임져라. 20년지기 민주화 세력을 갈라놓고, 486 세대가 다 죽는 처사”라면서 “절대 인정할 수 없는 패륜적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동민 전 부시장은 이를 본 뒤 뒷문으로 조용히 빠져나갔다.

지난 3일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 결과 발표 후 침묵을 유지하던 기동민 전 부시장은 결국 당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동민 전 부시장은 앞서 배포한 출마선언문에서 "무엇이 옳은가를 놓고 며칠 밤을 뜬 눈으로 지새웠다"면서 "처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큰 용기라 생각했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제 스스로가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이번 재보선의 엄중함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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