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11.9원보다 0.7원 오른 1012.6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0.4원 상승한 1012.3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 약세에도 시장 자체적인 레벨 부담과 개입 경계감 등이 달러를 파는 숏플레이를 억제시키고 있다"며 "1010원 부근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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