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삼성전자 브라질공장 무장강도, 피해액 65억원 "내부 공모자 있나?"
삼성전자 브라질공장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65억원어치 제품을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은 직원으로 가장해 밴을 이용해 공장에 진입한 뒤 경비원과 직원 등 200여명을 제압하고 2개 건물에 몰아넣었다. 이때 경비원들의 무장을 해제하고 직원들의 휴대전화 배터리를 모두 압수해 경찰 신고를 막았다.
이후 경비원과 직원들을 인질로 붙잡아둔 채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트럭 7대에 나눠 싣고 달아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화면을 이용해 범인들의 행적을 뒤쫓는 한편 내부 공범자 존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날 무장강도의 습격을 받은 공장은 상파울루시에서 93㎞ 떨어진 캄피나스시의 동페드로 1세 고속도로변에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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