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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제약 '징코민' 반품제품 재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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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동방제약의 기억력개선제 징코민이 반품 제품을 다시 포장해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동방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징코민 판매를 중단하라는 처분을 받았다. 당시 식약처는 "조사 중"이라는 판매 중단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용익 의원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는 동방제약이 휴업 중에 반품 제품을 사용기한을 변경해 재포장한 정황을 포착하고, 판매 중지 처분을 내렸다.
김 의원이 일부 의약품 제조업체가 식약처의 약사감시를 회피하기 위해 휴업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식약처에 조사를 의뢰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지난 3월부터 완제의약품 업체 중 5년간 2회 이상 휴업한 실적이 있는 업체 22곳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해 생산실적과 보험청구 실적 등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3곳에 대해선 현장 확인 등 수시약사감시를 벌였다.

그 결과 동방제약의 경우 지난 5년간 7차례 휴업하고, 약사 감시는 단 1차례도 받지 않았다.
김용익 의원은 "일부 의약품 제조업체가 휴업 제도를 활용해 식약처의 약사감시를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잦은 휴업 업체에 대해선 전면조사를 실시하고, 휴업 후 생산 재개하면 현장 점검과 약시 감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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