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시아나, 제2 LCC 설립 다소 늦어질 듯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김수천 사장 언급…美착륙사고 등 수습으로 일정 미뤄져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김승미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 추진 중인 제2저비용항공사(LCC) 출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은 7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장에서 기자와 만나 "제2 LCC 출범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가지 면밀히 검토할 문제가 있다"며 "현재 일정표를 만들어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제2 LCC 설립은 회사 측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가 재무약정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빠른 시일 내 설립될 것으로 점쳐 왔다.

이에 따라 각종 사건 사고 수습으로 신사업 추진 일정이 다소 미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지만, LCC를 위한 TF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 초 아시아나항공 대표 취임 후 경영합리화 TF를 설립한 뒤 제2 LCC 설립 계획을 밝혔다. 국내 LCC 산업의 성장으로 수요가 크게 줄어든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을 LCC에 넘기고 아시아나항공은 프리미엄(고급) 서비스 항공사로 진화한다는 전략이었다. 올해가 기한인 재무약정을 졸업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묘책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제2 LCC 설립 등을 비롯한 경영합리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제2 LCC 설립 역시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출범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