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홍보영상 '코이노니아'…안성기 김태희 박승희 화려한 라인업

배우 안성기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홍보영상 '코이노니아'(Koinonia)의 기획과 섭외를 맡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교황 방한 홍보영상 '코이노니아'…안성기 김태희 박승희 화려한 라인업

배우 안성기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홍보영상 '코이노니아'(Koinonia)의 기획과 섭외를 맡아 천주교 신자인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의 출연을 성사시켰다.
코이노니아는 '공동체' 혹은 '친교'와 '소통' 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다.

7일 서울 명동 명동성당에서 열린 홍보영상 코이노니아 공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안성기는 "처음 준비위원회 회의를 하면서 홍보영상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막상 문화예술체육계의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종교가 다른 분들도 흔쾌히 도움을 주겠다고 하셔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코이노니아의 가사와 곡은 작곡가 노영심이 담당했고, 김태희·김희애·김강우·김하늘·김우빈 등 배우, 바다·윤건·김진호 등 가수를 비롯해 발레리나 김주원과 방송인 이동우, 박승희 쇼트트랙 선수 등 36명의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이 모여 만든 뮤직비디오다.

싸이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차은택 감독은 개신교 신자임에도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지지한다는 의미에서 연출을 수락했다.

코이노니아는 지난달 23일 명동성당 등지에서 촬영했으며 출연진 모두 재능기부 형식으로 동참했다.

안성기는 "예전 교황은 먼 곳에 있는 동떨어져 있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로 곁에 있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보를 많이 보여줬다. 참여를 부탁한 이들 가운데는 오히려 스케줄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코이노니아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코이노니아, 정말 화려한 라인업이네" "코이노니아, 역시 안성기 대단하다" "코이노니아, 정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