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지난 4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그룹 중장기 비전으로 '글로벌 전문점 유통기업'을 제시했다. 그는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대표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과 신규 사업 추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비전으로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패션 유통 비즈니스 외에 패션제조, 건설, 인테리어, IT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비패션 영역도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켜 향후 세정그룹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한 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급변하는 패션·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그룹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춰야 한다"면서 "핵심리더 육성으로 인재 집단을 만들고, 지식경영을 통한 조직 역량강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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