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변칙개봉' 혹성탈출, 국내 영화계 분통…"반칙하지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혹성탈출2' 포스터

'혹성탈출2' 포스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영화 '혹성탈출'의 변칙개봉에 대한 국내 영화계의 반발이 거세다.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은 원래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혹성탈출'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측이 10일로 개봉일을 변경하며 영화계에서는 변칙개봉에 대한 상도의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영화계는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영화계에 고추가루를 뿌리는 불공정 게임"이라며 "느닷없는 변칙 개봉에 국산 영화들이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4일 오후 배급사에 '혹성탈출' 개봉 변경 철회를 요구했다. 변칙개봉이 영화계 생태 질서를 망가뜨린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에 한국영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소녀괴담', '신의 한 수' 등이 모처럼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기에 '혹성탈출'의 상도의 논란은 더욱 거셀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배급사 측은 논란에 대해 "CG작업의 연기와 심의 문제로 당초 16일 개봉이었다. 하지만 심의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미국과의 동시 개봉을 위해 개봉일을 10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혹성탈출'이 변칙개봉을 그대로 고수하며 국내 영화계의 요구를 묵살할 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