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통상포럼]'질문 보따리' 준비한 재계 총수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김은별 기자, 김승미 기자]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경제 통상협력 포럼'장에 입장하는 주요 그룹 총수들의 표정은 비장했다. 입장 직전 취재진과의 짧은 만남에서 밝힌 '대중(對中) 사업 비전'에는 사업 성공에 대한 의지와 기대감이 담겨 있었다.
충칭공장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1,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4.50% 거래량 1,150,241 전일가 55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티니핑 만난 넥쏘"…현대차 '티니핑 싱어롱쇼' 연다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그룹 회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상대로 충칭 공장에 대한 건의를 할 예정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객을 끄덕였다. 시 주석과의 별도의 만남에 대해선 부정의 뜻을 전달했다.
한·중우호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시 주석에게 한·중 간) 해저터널(건설)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양국 간 인적교류도 1000만명에서 2000만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박 회장은 이어 "중국 난징 타이어 공장 이전 문제는 잘 될 것 같다"고 했다.
오영호 코트라(KOTRA) 사장은 중국 최대 검색포털에 무역정보소개란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중국 바이두와 협의해 코트라 무역정보소개란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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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한 대한상공회의소의 전·현직 회장은 특별한 발언없이 포럼장에 입장했다. 전(前)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이번 포럼의 의미를 "한중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으로 표현했고, 박용만 현 대한상의 회장은 특별한 언급없이 "(오늘은) 덕담만 2분 정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0,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43% 거래량 22,161,975 전일가 22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팀쿡 후임' 터너스에 쏠린 눈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임이자 재경위원장 "삼성전자 파업, 국가 경제에 충격…노사 대화 해결 호소" 부회장은 포럼 시작 2시간여 전부터 현장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 마련된 삼성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행사를 꼼꼼히 챙겼다. 이 밖에 구본무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99,1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81% 거래량 363,782 전일가 98,3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LG 엑사원, 연 1000만건 이상 안전 신고 처리한다 구광모 회장, '알파고' 하사비스 CEO와 회동…AI 협력 논의 국가AI전략위 "한국형 AI 성공, 고품질 데이터에 달려” 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도 포럼장에 일찍 도착, 시 주석을 맞이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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