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청사에서 외국인에 대한 관광 편의와 치안활동을 전담할 관광경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이성한 경찰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지역 국회의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 관광경찰대는 아시안게임이 끝날 때까지 주요 경기장에 배치돼 외국인 선수단, 임원진,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안내 업무를 지원한다.
아시안게임 종료 뒤에는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차이나타운 등 주요 관광지에서의 범죄 예방활동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불법행위 단속 및 수사, 관광정보 제공 및 교통안내,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사항 처리, 외국인의 언어불편 해소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순찰팀 18명 가운데 13명이 외국 유학 경험자이다. 이 중 2명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의 3개 국어가 가능하고 2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경찰관이 4명이나 된다.
인천 관광경찰대 본부 사무실은 영종하늘문화센터에 설치된다. 중구권역, 공항권역, 송도권역의 3개 권역으로 나눠 각 거점에 사무실을 두게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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