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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인간의 대결 본격 가동, '신의 한 수' 반응 심상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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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좌) 신의 한 수(우) 포스터

트랜스포머(좌) 신의 한 수(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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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정우성 주연의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가 지난 2일 오후 개봉하면서 본격적인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외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에 맞설 강력한 적수의 등장이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현재 23.9%의 예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2주 연속 1위를 지켜온 '트랜스포머' 역시 48.6%를 기록, 식지 않은 열기를 과시했다.
전야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신의 한 수'는 6만 73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2014년 전야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첫날 스코어이기도 하다.

'신의 한 수'가 입소문을 타며 흥행에 탄력이 붙으면 로봇과 인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듯 보인다. 특히 관객들이 몰리는 주말 스코어는 충분히 기대해 봐도 좋을 상황이다.

'트랜스포머'는 개봉 8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 '겨울왕국'보다 빠른 속도다. 거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트랜스포머'와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신의 한 수'가 침체된 극장가에 활역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사실 올 상반기 개봉한 국내 영화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차승원 주연의 '하이힐', 장동건의 '우는 남자', 이민기 박성웅의 '황제를 위하여' 등이 100만 관객도 동원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안겼다.

여름을 맞아 '군도' '명량' '해적' '해무' 등 다양한 국내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개봉된 '신의 한 수'가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신의 한 수'는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하며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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