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막중한 임무를 다시 수행하게 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 국무위원은 혼연일체가 되어 안전혁신과 공직개혁, 비정상의 정상화 등을 통한 국가개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직개혁을 위해 공직자 취업제한, 공직개방 확대 등 소위 ‘관피아’ 근절을 위한 제도적 틀은 7월내에 완료될 것"이라면서 "변화된 모습을 국민이 확연히 느낄 수 있도록 공직자 스스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그동안 비정상의 정상화 1차 과제(95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지만 국민 체감도가 미흡하다"며 "국민의 입장,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상과제를 발굴하고, 추진 내용과 방식 등 모든 과정이 현장과 밀착해 실행되도록 하는 한편, 선정된 과제는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개편이 이뤄지는 과도기에 주요 업무 추진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오늘부터 공식 출범하는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체계를 강화해 국정기조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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