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자만두' 인기 높아...작년 1069억6731만원 판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만두 시장 규모는 3423억3814만원으로 전년(3215억5166만원) 대비 6.4% 성장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만두 시장의 성수기는 겨울철이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만두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실속형 상품인 교자만두와 프리미엄급인 군만두ㆍ왕만두 등으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 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미국 로스엔젤레스 인근 플러턴시에 만두공장을 신설,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국내 만두 시장은 CJ제일제당, 해태제과, 풀무원이 주도하고 있으며, 동원F&B, 오뚜기 등도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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