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카카오톡은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915점을 얻으며 3위에 올랐다. 1위는 936점으로 삼성갤럭시가, 2위는 921점으로 이마트가 차지했다.
이번 분기 상위권에서는 수입차 브랜드인 BMW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BMW는 지난 분기 대비11계단 급등하며 9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분기에 곧바로 40위로 신규 진입했던 폭스바겐은 이번 분기에는 다시 46계단 하락하며 86위에 머물렀다. 메르세데스벤츠도 87위로 내려앉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순위 상위권에서는 인천공항이 지난 분기 대비 1계단 하락하며 4위에 랭크됐으며 대한항공,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한카드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참이슬은 지난 분기 11위에서 3계단 상승하며 8위까지 오르며 식품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출했다. 신라면(12위)과 제주삼다수(18위)도 참이슬과 함께 식품 3대 브랜드로의 위치를 공고히 해나가며 상위권에 올랐다.
BSTI는 총 200 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900 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2분기 100대 브랜드는 올 4월부터 6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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