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전국 8개 주요 시·도의 월세가격이 15개월 연속 하락했다. 저금리와 임대소득 과세 논란 등으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6월 전국 8개 시·도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은 -0.2%, 지방은 -0.1% 떨어졌다.
지방광역시는 소형주택의 공급 지속으로 인한 수급불균형과 기존 노후주택의 수요부진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부산(-0.1%), 대구(-0.1%), 광주(-0.1%) 등이 하락했다. 대기업 고용인구의 일시적 증가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난 울산은 0.2% 올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0.2%), 연립·다세대(-0.2%), 오피스텔(-0.2%), 단독주택(-0.1%) 순으로 하락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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