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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지방대 특성화사업 ‘6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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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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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분야 중 6개선정, 연간사업비 40여억원…‘호남제주권 사립대’ 1위 "
"축구학과,‘우수사업단’선정 등 20년 특성화성과 입증 ‘창조인재’ 박차"
"전기·전자·정통·인콘·의상·신방·조리·호텔·중국·영문·문화 등 12개학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는 30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4년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1, CK-Ⅰ) 선정대학 발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6개 사업단이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특성화대학으로써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호남대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의 ‘해트트릭(Hat-Trick)사업단’은 특성화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교육부가 대학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를 세계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대학의 글로벌 특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방대 특성화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하여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올해 지방대학(CK-Ⅰ)에 2천31억원, 수도권 대학(CK-Ⅱ)에 546억원을 지원하는 등 5년간 총 1조 2천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대형사업이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사업에 대학자율부문 4개 사업단, 국가지원 3개 사업단 등 7개 사업단의 신청서를 제출해 6개 사업단이 최종선정 됐다. 사업단별로는 ICT융복합기술인력사업단(정보통신·전기공학·전자공학과), 문화콘텐츠양성사업단(신문방송·문화산업경영·인테넷콘텐츠학과), 한국형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호텔경영·중국어·조리과학과) 등 3개 사업단이 대학자율부문에, 해트트릭(Hat-Trick)사업단(축구학과), 패션전문인력양성사업단(의상디자인학과), 남도문화 영어콘텐츠프로듀서양성사업단(영어영문학과) 등 3개 사업단이 국가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모두 12개 학과가 특성화학과로 뽑혀 연간 37억9천만원 의 국비 지원과 특성화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해트트릭사업단’이 1~2억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돼 총 40억원에 가까운 지원금을 받게 됨으로써, 특성화 사학명문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호남대의 이 같은 성과는 이번 특성화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160개 대학 중 전국 15위, 호남제주권 사립대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호남대는 17년 전인 지난 1997년 지방대학특성화사업 정보통신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대학종합평가 전국 최우수대학과 특성화 전국 최우수대학(1999), 취업특성화 우수대학(2003) 등을 선정된 호남권 대표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10년 전인 2004년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사업에 5개 과제(대형1,중형1,소형3)가 선정돼, 12개 학과가 5년간 476억원의 국비를 지원(전국사립대 8위) 받아 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하면서 대학특성화의 기반을 구축했다.

또 2009년부터 4년 연속 대학교육역량강화에 선정되면서 교육중심 특성화대학으로 공인을 받았으며, 지난 2011년 국비 124억원과 민자 91억원 등 모두 215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호남대 IT스퀘어(IT Square)는 ‘호남대 특성화 성공의 상징’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9년 광주권 대학 중 유일하게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취업률을 높이는 동반성장의 꽃을 피우는 산학협력 선도모델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호남대는 20년 가까이 정부의 각종 특성화 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특성화 역량을 탄탄히 쌓아 온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런 가운데 2012년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에 선정돼 특성화대학으로써 날개를 달았으며, 2013년 LINC사업 1차년도 사업평가에서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아 실력 또한 공인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2단계사업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된 호남권의 대표적인 특성화대학이다.

호남대는 지난 2010년부터 지방대학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학부교육명문대학으로 발전을 위하여 대학장기발전계획인 ‘VISION 2020’을 수립해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을 통해 대학의 비전인 ‘학생중심의 ‘교육 감동 A+ 대학’ 실현의 완성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정보통신, 관광서비스, 문화디자인, 스포츠레져, 보건복지 분야를 특성화분야로 선정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2014년 현재 특성화 분야의 전임교원 확보율 77%와 교육성과인 취업률 69%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호남대는 이번 특성화사업 신청에서 학과간 융·복합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으로 지역의 전략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조경제 견인 및 창의적 실무인력양성을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구조조정과 대학특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비특성화 분야 학과의 입학정원을 15.8%를 감축하는 등의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단행하여 대학의 체질을 대폭 개선했다.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지방대특성화사업에서 호남대가 6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큰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은, 광주·전남 지역발전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십 수년간 혼신을 다해 온 산학, 관학, 민학 등과의 긴밀한 상생협력시스템 구축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이라며 “광주·전남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부응하는 창의적 실무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해 ‘창조경제시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특성화대학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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