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안전문화운동추진 강북구협의회 구성...생활 속 안전실천, 재난대응 방법 등 주민홍보 및 교육을 통한 주민 안전문화의식 개선 주력
강북구는 사회전반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 해소와 안전문화의식 제고를 통해 ‘안전강북’을 구현하기 위해 민·관 ‘안전문화운동추진 강북구협의회’를 발족했다.
강북구를 비롯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성북교육지원청,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 등 유관기관과 강북구 내 여러 민간사회단체가 참여한 이번 협의회는 앞으로 안전문화운동 실천과제 발굴 및 추진,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
협의회는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분과는 주민들을 위한 생활 속 안전실천과제, 안전사고 발생에 효과적인 대처법 등을 선정, 다양한 홍보, 교육, 정책방법을 발굴, 주민참여, 안전의식 확립을 유도한다.
생활안전분과는 가정 내 전기·가스 안전수칙 준수와 위해요소 신고하기 등을, 교통안전분과는 음주운전 안하기, 스쿨존 서행하기 등을 지역사회에 전파한다.
마지막으로 강북구는 안전문화진흥계획을 수립, 안전문화 BI를 개발하는 등 협의회 운영을 총괄하고 분과별 실천과제 수행에 적극 협조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안전은 수많은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민·관이 힘을 합쳐 구민의 안전의식이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훈 민간위원장은“재난 발생으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융통성보다는 무단횡단 안하기 등 생활 속의 작은 원칙을 중요시 생각하는 안전문화의식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회가 안전강북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지난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협의회 위원 위촉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2014년도 안전정책 추진방향 및 안전문화운동 추진사항 보고, 구청·유관기관에서 진행했던 안전문화와 정책에 대하여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공동위원장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김기훈 전 신일고 교장 외에도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 대표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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