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형식 시의원, 살인교사 혐의… 범행당시 CCTV보니 '끔찍'
김형식 현직 시의원이 내발산동 살인사건 교사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현재 김형식 서울시의원과 그의 친구 팽모(44)씨는각각 살인교사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살해된 송씨는 지난 3월3일 내발산동 자신이 소유한 빌딩 사무실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고 팽씨는 이곳에서 송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팽씨는 경찰에서 "배후는 김 의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팽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을 하면서 김씨에게 7000만원가량 빚을 졌는데 김씨가 이를 탕감해주겠다면서 범행을 부추겼다고 진술했다.
또한 경찰은 김 의원이 2010∼2011년 송씨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총 5억여원을 빌렸고 2012년 말 빚 독촉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차용증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송씨가 써달라고 해서 써준 것이지 실제 돈을 빌린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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