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 채민서 "아이 젖 물리는 장면·병원 베드씬 쑥스러웠다"

영화 '숙희(감독 양지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채민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숙희' 채민서 "아이 젖 물리는 장면·병원 베드씬 쑥스러웠다"

채민서가 영화 '숙희' 촬영당시 아이 젖먹이 연기 고충을 털어놨다.

25일 배우 채민서는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숙희’(감독 양지은 제작 필름라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이 젖 물리는 연기 중 치아 때문에 고생했다"며 촬영 당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양지은 감독은 베드신과 관련한 촬영중 과감한 어휘 선택과 관련해 "제가 노골적으로 말했던 것 같다. 채민서는 결혼도 안한 미혼인데, 쑥스러워하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채민서는 "아기 젖을 물리는 장면이 있는데 남자 스태프들하고 같이 있을 때 저에게 '그냥 한 번 물려봐'라고 하시더라. 넉살좋게 말씀하시니 정말 쑥스러웠다"고 촬영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채민서는 "병원에서 베드신을 찍는데 환자들이 보고있어 더 긴장했다"고 설명하며 "NG도 거의 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숙희'는 육체적 본능을 억제하며 살아온 윤 교수와 그와 대조되는 여주인공 숙희를 통해 정신과 육체의 경계를 파격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금욕주의자 윤 교수가 숙희를 간병인으로 맞아 농락당하다 점차 빠져드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한편 영화 '숙희'는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숙히 채민서 소식에 네티즌은 "숙희 채민서, 기대된다" "숙희 채민서, 아이에게 젖물리는 장면도?" "숙희 채민서, 베드신 어휘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