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월드컵 예능 프로그램 비상, 알제리전 부진에 공중파 '먹구름'
브라질로 가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려고 분발했던 월드컵 예능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브라질로 응원 원정을 떠난 예능프로그램에도 비상이 걸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SBS '힐링캠프'등은 브라질에서 알제리전을 지켜보며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고 그라운드의 생생함과 뒷이야기들을 전하려고 했다.
또한 '힐링캠프'의 이경규와 김제동, 성유리, 강부자, 김민종, 김수로, 이운재 또한 알제리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응원에 합류했다.
그러나 알제리전에서의 패배로 시청자들이 이 같은 월드컵 예능 프로그램을 기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프로그램 제작진 입장에서는 초라한 성적을 안긴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어떻게 다룰지 고민스럽기 때문이다. 진 경기를 다시 보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도 무의미한 일이다.
한편 KBS'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24일 방송에서 지난 18일 펼쳐진 '대한민국 vs 러시아' 경기 뒷모습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 방송에서는 거리 응원에 나선 출연진들과 함께 KBS 축구 중계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영표의 중계석 뒷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