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알제리, 손흥민 월드컵 첫골 "땅을 치며 통곡한 에이스의 눈물"
손흥민(22.레버쿠젠)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체면을 그나마 살렸다.
한국은 알제리에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5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넘겨준 볼을 받아 문전에서 왼발로 차 넣었다.
한국이 구겨진 자존심을 다소 살리는 순간이었다. 후반 이른 득점으로 한국에는 대역전극에 대한 희망도 살아났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중앙,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빠른 발로 상대 진영을 누비는 터라 알제리 수비진은 진땀을 빼야 했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 후 땅을 치며 아쉬워하다가 끝내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한국 알제리전 손흥민 만회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알제리, 손흥민 첫 골 아쉽다" "한국 알제리, 손흥민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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