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된 영혼을 위로하고 안식을 비는 국악공연 ‘꽃으로 피어나소서’를 무대에 올린다. 또 이날 12시10분 코엑스 아셈광장에서는 일제강점기와 6·25 등 대한민국의 아픈 지난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 ‘역사콘서트 메모리(Memory)’가 열린다.
우선 ‘문화가 있는 날’이 학교를 찾아간다. 브라질 월드컵 기간을 맞아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 등 총 9개의 국내 프로축구 구단들은 인근 학교 등을 찾아, 일일 축구교실 및 선수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축구교실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자유학기제 학교를 중심으로 ‘문화가 있는 날’이 학교에서도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준비 중이다.
직장인들을 위한 퇴근길 깜짝 공연들도 이뤄진다. 25일 오후 6시부터 광화문 일대에서는 바이올린과 도자기, 피아노가 어우러진 ‘플래시몹 음악회’가, 오후 7시50분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그룹 ‘재즈스토리’ 등이 함께하는 여름밤 도심 속 재즈음악회가 열린다. 지방에서도 부산 유치환우체통 앞과 대구 동성로 등에서 크고 작은 공연들이 펼쳐진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분야별 시설과 혜택 등의 안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민간포털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검색하면 ‘바로가기’를 통해 웹페이지를 방문할 수도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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