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트라이커 로빈 반 페르시(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헤딩골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이를 패러디한 사진들이 확산되고 있다.
반 페르시는 팀이 0대1로 뒤지던 전반 44분 달레이 블린트(24·아약스)가 왼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려준 공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당시 그는 말 그대로 '날아 올라' 헤딩을 날렸다.
반페르시의 그림같은 헤딩골에 깊은 감명을 받은 사람들은 이를 따라한 패러디를 창조해내며 경의를 표하고 있다. 이 창의적인 사진들은 온라인에서 페르싱(persieing)이라는 해시태그(#주제어)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 페르시의 고국 네덜란드에서는 잔디에 배를 깔고 누워 머리와 두 팔을 위로 치켜 들고 찍은 사진이 크게 인기다.
한편 반 페르시가 속한 네덜란드 대표팀은 19일 오전 1시 호주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반페르시 헤딩골 패러디 '페르싱'을 접한 네티즌은 "반페르시 돌고래슛 완전 인기네" "반페르시 헤딩골 대박" "페르싱 신조어까지 등장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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