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탄은 접착·단열 성능이 우수해 건축물 공사에 많이 사용된다. 가연성인 스티로폼 양쪽 면에 우레탄 접착제로 철판을 붙여 스티로폼 샌드위치 패널을 만드는 식이다. 그러나 불에 잘 타는 물질이라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를 생성시켜 화재 진압을 막고 인명 피해를 키운다.
건설연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열발포성 난연 우레탄 소재는 기존 방화문 또는 실내문 내부에 설치하면 화재가 났을 때 열을 차단하는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단지 접착제를 바꾸는 것으로 열을 차단하는 방화문 성능을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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