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 수출 중소기업들은 원화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환율이 급변동하면서 재무지표가 악화돼 일시적인 유동성 어려움 직면한 기업을 위해 자금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환위험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출 중소기업의 금융애로와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또 기술력이나 미래성장가능성을 고려한 신용대출시스템을 정착시켜 은행의 여신심사 시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사업위험과 기업성과를 공유하는 관계형 금융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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