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오피스텔로 각인되면서 임대 선호도 높아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슷한 입지와 시기, 면적을 지닌 오피스텔이라도 아파트 브랜드명 사용 여부에 따라 임대 수익률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부동산114 시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조성된 대우건설의 '송파 푸르지오시티'(2013년 7월 입주)의 전용면적 24㎡ 월임대 수익률은 4.94~5.25%로 조사됐다. 반면 송파구 삼전동에 들어선 재진건설의 '레이크시티'(2013년 3월 입주)의 전용면적 24㎡ 월임대 수익률은 4.47~4.94%로 비교적 낮았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분양률에서도 차이가 난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의 브랜드를 사용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2013년 11월 분양)' 오피스텔은 분양초기인 5일만에 모든 호실이 100% 계약 마감됐다.
반면 같은 지역인 마곡지구에서 대명건설이 분양한 '마곡지구 에비앙(2014년 3월 분양)'은 아직까지 잔여 물량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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