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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체계적인 안전 정보 공유 체계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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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선급은 세월호 침몰 사고 두달째를 맞은 16일 "선박 검사-운항 관리- 감독기관 간에 체계적인 안전 정보 공유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이날 공식 자료를 내고 "관계 부처와 협의해 선박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을 정부와 감독기관에 통보하는 절차를 만들고 선급이 운용하는 '웹 기반 선박 이력조회 시스템'열람권을 제공해 선급의 선박안전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선급은 아울러 복원성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선급은 "평형수량, 화물적재량, 적재 윙치 등 선박 복원성에 영향을 주는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복원성을 계산해 보여주는 '복원성 감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선박 복원성에 관련한 사항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고 감독기관 조차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개서한 것이다. 선박 복원성에 관련한 사항을 쉽게 파악하게 개선한 것이다.

여객선에 대한 선급 검사 절차도 강화한다. 한국선급은 "여객선 검사에 경험이 풍부한 책임급 이상 검사원이 맡도록 할 것"이라며 "선주는 이른 시일 내 검사를 끝내달라고 하지만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사를 하고 검사기일이 촉박하면 검사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소 여객선사를 위한 무상 안전 교육도 시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국선급은 "중소 여객선사는 안전 교육에 소홀하고 교육에 대한 투자 여력도 없다"면서 "외항선에만 적용되는 안전운항 국제규정에 맞게 내항선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선주와 승무원에 대한 무상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일반시민 상대로 한 선박안전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한국선급은 전했다. 끝으로 한국 선급은 "잘못된 관행과 절연하겠다"면서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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