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분전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에게 2-1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 유도를 포함해 두골에 관여한 메시의 활약으로 2-1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기세를 타고 보스니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2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벌칙구역 중앙에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월드컵에 첫 출전한 보스니아는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주눅들지 않고 거센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9분 세나드 롤리치가 코너킥을 결정적인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4분 미랄렘 퍄니치는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역시 로메로 골키퍼에 막혔다.
쐐기골을 허용한 보스니아는 공격의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추격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후반 39분 교체투입된 베다드 이비셰비치가 한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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