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센트럴파크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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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파트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형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실속 있는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84㎡ 주택형의 인기가 지속되자 건설사들도 84㎡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서 청약을 받은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 1월부터 5월까지 민영주택 총 7만1850가구 중 전용면적 84㎡ 주택형은 3만2923가구가 공급됐다. 전체 분양물량의 45.8%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는 전용면적 59㎡ 주택형으로 8934가구가 공급됐다.


1월에 공급된 분양물량 2370가구 중에서 84㎡ 주택형은 1563가구(65%)였다. 전체 분양물량 중 84㎡형은▲2월 6667가구 중 3079가구 ▲3월 1만5215가구 중 4979가구 ▲4월 2만482가구 중 9812가구였다. 5월에 분양한 2만7096가구 중 1만3490가구가 84㎡ 주택형이었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일때는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았지만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중소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었다. 중소형 아파트가 환금성이 뛰어나고 건설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면적이나 확장 서비스로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한 원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84㎡형은 가장 보편적인 가족형태인 3~4인 가구에 적합한 주택형이어서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을 주도 할수록 84㎡의 인기도 함께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건설사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가장 적은 평형이어서 84㎡ 구성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청약 결과에서도 84㎡형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신안 인스빌 리베라 2차'는 전용 59㎡, 72㎡, 84㎡ 등 3개 주택형을 공급했으나 전용 84㎡가 4.45대 1의 경쟁률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지난 4월 분양한 대구 '오페라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도 평균경쟁률 76.9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66㎡, 84㎡, 99㎡ 등 3개 주택형으로 이루어진 이 아파트는 전용 84㎡에 2만1362건의 청약이 접수돼 105.23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4㎡의 인기는 84㎡ 단일 면적 아파트에도 나타났다. 1월에 한성건설이 분양한 '밀양 한성 사랑채뷰'가 청약 경쟁률 2.32 대 1, 3월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가 3.03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행진을 이어갔다. 4월에도 '광주전남혁신도시 대광로제비앙'이 순위 내 마감됐고 5월 '부산 e편한세상 광안비치'가 평균 2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현재 분양중인 84㎡ 주택형 비중이 높은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중인 '계양 코아루 센트럴파크'는 지하 3~지상 21층, 6개동, 72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이중 84㎡는 492가구 규모다. 지난 2일, 청약결과 평균 1.55대 1로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평택 청북지구 B9블록에 분양중인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은 지하 2~지상 18층, 11개동 규모로 84㎡ 단일 주택형, 718가구로 구성됐다. 4A타입과 84B타입 중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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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이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하는 '창원 자은3지구 중흥S-클래스'는 지하 2~지상 21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76㎡ 212가구와 84㎡ 555가구 등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중형으로만 구성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용면적 85㎡이하는 주택금융공사의 디딤돌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84㎡는 소형과 대형을 나누는 기준으로 유행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주택형"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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